중국인 2%, 세계 럭셔리소비 3분의 1 차지

입력 2013-10-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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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의 2%가 전 세계 럭셔리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A.T커니는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부유층 증가로 향후 3~5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루이비통과 구찌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특히 중국 시장 의존도가 크다고 A.T커니는 전했다. 이들 업체의 중국시장 매출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수치에는 중국 내 판매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구입하는 럭셔리 제품 역시 포함된다고 A.T커니는 설명했다.

해외 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증가하면서 럭셔리업체들은 중국 신용카드인 은련(China UnionPay)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장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럭셔리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의 경제 성장 부진으로 부유층 증가 역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백만장자 인구는 지난해 9만명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백만장자 증가 수인 170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프랑스와 독일 백만장자는 지난해 20만명 늘었다.

중국 정부의 부패 방지 노력 역시 럭셔리시장의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수년 간 럭셔리 시계를 비롯해 보석과 핸드백 등을 정치인들에게 선물로 전달했으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같은 관행을 없애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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