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을 첨단기술에 특화된 경제특구로의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외국기업들로 구성된 국제컨소시엄이 북한 유관기관들과 '개성첨단기술개발구' 건설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컨소시엄에는 싱가포르, 홍콩 등 동아시아와 중동기업들이 참여한다. 북한의 경제개발구는 외국인의 경제 활동 특혜가 보장되는 경제특구를 뜻한다.
북한은 최근 경제특구 개발을 위해 민간단체 조선경제개발협회를 출범시키고 이를 연일 보도하는 등 경제특구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