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소속사 후배 그룹 허니지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찾았다.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은 18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린 허니지 콘서트 '허니지 비긴즈'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보컬 장범준은 연인과 함께 공연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팔짱을 끼는 등 공연 내내 다정한 모습으로 시간을 보냈다. 드러머 브래드 역시 아내 대니와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버스커버스커 외에도 홍대광 계범주 김정환 볼륨 등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스타들이 모여 훈훈한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허니지는 이날 공연에서 지난 8월 발매한 데뷔 정규 앨범 수록곡 '바보야', '그대', '늑대', '열대야'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곡을 들려주며 2시간 30분 동안 무대를 꽉 채웠다. 멤버들은 허니지란 이름에 걸맞게 달콤한 목소리와 누구 하나 빈틈 없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권태현의 '곤드레 만드레'를 시작으로 박지용 배재현 등 세 멤버가 각자 솔로 무대를 꾸며 개개인의 매력을 살렸다.
한편 허니지는 오는 20일까지 단독 콘서트 '허니지 비긴즈'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