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1박2일’에 각별한 애정 “다같이 그만뒀으면 좋겠다”

입력 2013-10-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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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 대한 애착을 전한 배우 엄태웅(사진 = 뉴시스)

배우 엄태웅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 인터뷰에서 ‘1박2일’에 대한 애정과 멤버들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1박2일’의 멤버는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차태현, 성시경, 유해진 그리고 주원이다. 최근 주원이 1년8개월만에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멤버들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엄태웅은 “‘1박2일’은 영원할까?”라는 질문에 “누군가 먼저 나가는 것보다 다같이 그만뒀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서로 재밌게 잘하다가 다같이 ‘수고했다’고 끝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고 전했다.

엄태웅은 이어 “내가 ‘1박2일’을 잘 이끌어가거나 큰 역할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수근이, 태현이 등 멤버들과 하나로 묶여 있는 느낌이다.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지난 2011년 3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등이 있던 시즌1에 합류하며 ‘1박2일’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김승우, 성시경, 차태현 등이 합류하며 새로 출범한 시즌2에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엄태웅은 특히 결혼발표와 딸의 사진을 ‘1박2일’을 통해 공개해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그는 “‘1박2일’에 고마운 것이 많다. 멤버들도 다 가족 같다. 기사를 통해 알기 전에 멤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톱스타’(감독 박중훈)에서 순박한 매니저에서 욕망에 불타는 톱스타로 변해가는 태식 역을 맡아 폭 넓은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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