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동의 실질적인 우호협력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1.5트랙(반관반민) 회의인 제10차 한-중동 협력포럼이 2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외교부가 후원하고 제주평화연구원(JPI)·한-아랍소사이어티(KAS)·에미리트전략문제연구소(ECSSR)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한-중동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발파퀴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차관을 비롯해 이집트,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등 중동 7개국 인사 약 40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유럽연합(EU)과 유엔 인사들도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 의제는 크게 △평화와 신뢰를 위한 파트너십 △도시개발과 보건의료 등 경제협력의 새 영역 △차세대의 목소리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중동 지역의 최대 현안인 시리아 사태를 평가하고 난민과 인도적 지원, 한-중동 협력을 통한 기여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10주년을 맞아 양측 젊은이들을 초청해 문화교류를 통한 차세대 협력강화 방안을 토론하는 세션도 새롭게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