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차 출석하도록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무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손 사장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영업사원의 막말에 대해서는 사과했으나,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해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국정감사에서 손 사장이 2009년 대전의 한 대리점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손 사장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손 사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확인감사에 출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