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손톱 밑 가시 신고전화' 창구 오픈

입력 2013-10-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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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손톱 밑 가시'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국무총리 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손톱 밑 가시 신고전화(02-6050-3366)'를 지난 15일부터 설치 및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개선추진단 공동단장은 강은봉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각각 맡고 있다.

추진단은 '찾아가는 규제개선 간담회(똑똑 톡(Talk))', '열려있는 규제개선 간담회(마중 톡(Talk))'의 연중 상시 개최와 함께 현장과의 소통 창구로서 '손톱 밑 가시 신고전화'를 추가로 설치한 것이다.

또한 다음달 오픈 예정인 추진단 홈페이지는 현장 애로 접수 창구로 활용하는 동시에 건의 과제의 개선 현황을 국민이 손쉽게 알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다양한 기업 현장 애로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1, 7월)에 '기업 애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업애로 조사는 2300여개 업종별 협회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도 다양화·내실화해 전수조사 결과를 현장애로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발굴한 중요 과제들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개선할 방침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규제개선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동일 분야 내 연계성이 높은 규제들이 얽혀있는 '손톱 밑 가시넝쿨' 규제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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