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신규로 지정된 산업단지의 60%가 착공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소속 윤영석 의원은 21일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새롭게 지정된 357개 산업단지 중 60%인 215개 단지가 미착공됐다고 밝혔다.
시도 평균 미착공 산업단지 수는 1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미착공 산업단지가 한 곳도 없는 반면, 경남은 55개소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경북 32개소, 경기 31개소, 충북 30개소 등 순이었다.
윤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단공 이사장에게 산업단지 지정 후 미착공 단지가 지역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데 이러한 원인을 묻고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