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현식, 미발표곡 23년만에 공개...곡들 보니

입력 2013-10-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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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지글로벌 제공.
故 김현식 미발표곡이 23년만에 전격 공개된다.

21일 김현식이 작사, 작곡하고 노래한 ‘그대 빈들에’를 비롯한 21곡의 음원이 동시에 발매된다.

‘김현식 2013년 10월’이라는 타이틀의 이 앨범은 김현식 절정기에 그와 영광을 함께 했던 동아기획의 수장 김영이 23년간 기다리다 마침내 발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가운데 ‘그대 빈들에’를 비롯한 ‘외로운 밤이면’‘나루터에 비 내리면’‘수’‘이 바람속에서’‘나는 바람 구름’‘지난 가을에’‘내사랑 어디에’‘나 외로워지면’ 등 9곡은 미발표 신곡이다.

또 나머지 12곡은 김현식 전작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지만 그가 죽음을 앞두고 병실과 자택에서 통기타를 치며 재녹음한 곡들인 것으로 알려졋다.

한편 김현식은 1980년대에 언더그라운드의 신화로 ‘넋두리’‘사랑했어요’‘비처럼 음악처럼’‘내 사랑 내 곁에’ 등의 대표곡을 남기고 1990년 11월 지병인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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