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리카싱, 아시아 최대 규모 IPO 이끈다

입력 2013-10-21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치슨왐포아로부터 왓슨 분사 검토…IPO 규모 130억 달러 이를 듯

▲아시아 최대 갑부인 리카싱의 허치슨왐포아가 자회사인 헬스ㆍ뷰티 부문 유통업체 A.S.왓슨을 분사시켜 IPO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리카싱이 지난 3월26일 홍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블룸버그

아시아 최대 갑부인 리카싱이 기업공개(IPO) 가뭄에 시달리던 아시아증시에 모처럼 단비를 내릴 전망이다.

리카싱의 허치슨왐포아는 헬스ㆍ뷰티 부문 유통업체인 A.S.왓슨(Watson)그룹을 분사해 IPO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IPO 규모는 최대 130억 달러(약 13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크레디트스위스(CS)에 따르면 왓슨 IPO는 지난 2010년 AIA그룹의 204억 달러 IPO 이후 아시아증시의 3년래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홍콩증시 상장기업인 허치슨왐포아는 산하 슈퍼마켓 체인인 파크앤샵(ParknShop) 매각 계획을 포기하고 나서 왓슨 분사로 초점을 돌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왓슨은 전 세계 33국에 1만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소매 브랜드인 슈퍼드럭과 독일의 로스만 등도 왓슨 소유다.

스티븐 륭 UOB케이히언 이사는 “허치슨왐포아는 파크앤샵 매각 실패에 따른 실망감에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왓슨 분사는 장기적으로 허치슨에 더 좋은 선택지다. 왓슨은 더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다.

허치슨은 아직 왓슨의 분사 시기와 IPO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CS는 “만일 허치슨이 지분 49%를 내놓는다면 왓슨의 시가총액은 최대 2010억 홍콩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왓슨은 여러 다양한 지역에서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왓슨 분사는 홍콩 자산을 매각하고 유럽에 좀 더 투자하려는 리카싱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리카싱은 유럽 내 통신과 전력 사업 투자를 확대해왔으며 허치슨왐포아에서 홍콩 전력사업부문을 분사시킬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JP모건의 루시 리우 애널리스트는 “허치슨왐포아의 소매사업 부문 순이익 증가율은 앞으로 2년간 연 10%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유럽의 통신사업은 20~35%의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리카싱은 294억 달러 재산으로 아시아 1위 부호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439,000
    • -4.59%
    • 이더리움
    • 2,644,000
    • -5.8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4.09%
    • 리플
    • 3,029
    • -3.96%
    • 솔라나
    • 171,100
    • -10.61%
    • 에이다
    • 950
    • -5.75%
    • 이오스
    • 1,213
    • -1.46%
    • 트론
    • 350
    • -0.57%
    • 스텔라루멘
    • 381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500
    • -5.34%
    • 체인링크
    • 18,730
    • -8.54%
    • 샌드박스
    • 387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