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배우 김윤혜가 영화 ‘소녀’(감독 최진성)의 100만 관객을 채우면 교복을 입고 스케이트를 타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윤혜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소녀’ 시사 및 기자회견에서 “소박하게 100만 명의 관객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만약 100만 관객이 넘는다면 관객들과 함께 교복을 입고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공약을 언급했다.
최진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소녀는 한 산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고등학생 남녀의 순수하면서도 잔인한 이야기를 그려 ‘핏빛 로맨스’로 불리고 있다.
최진성 감독은 “이 친구들이 과연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어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그런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면서 “언어의 폭력, 물리적인 폭력이 어른에서 소년, 소녀에 되물림 되고, 이들 또한 강력한 폭력을 행사하는 존재가 돼 버리는 결국 성장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