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의 역습… 150년 역사 '도고세이사쿠쇼' 사라질 위기

입력 2013-10-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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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를 가진 일본 기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업 스프링을 제조하는 도고세이사쿠쇼는 간토 대지진 뿐만 아니라 세계 2차 대전, 1980년대 자산 거품 붕괴 등의 악재에서도 살아남았으나 현재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성장책인 ‘아베노믹스’라는 난관에 부딪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게오 아이바 도고세이사쿠쇼 최고경영자(CEO)는 “아베노믹스로 물가가 오르는 동시에 임금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면서 “새 매출원을 찾지 못하면 우리는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고세이사쿠쇼의 상황은 아베 총리 경제 정책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용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15년 간의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통화완화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기업들에게는 임금 인상과 지출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도고세이사쿠쇼의 최대 고객인 토요타는 엔화 약세로 혜택을 보고 있지만 고용인력이 1000명 미만인 일본 현지 업체들은 엔화 약세로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고세이사쿠쇼와 비슷한 규모의 기업들이 차지하는 고용 비중은 전체 인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바 CEO는 “정부가 중소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높은 임금과 재료 비용 등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도고세이사쿠쇼의 매출은 2007년 고점인 390억 엔에서 10% 감소했다. 회사는 실적 부진으로 2008년 이후 인력의 20%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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