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포미닛 권소현(사진 = 뉴시스)
걸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이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권소현이 다문화 가정을 소재로 한 영화 ‘황구’(감독 박용집)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사실을 알렸다.
권소현은 극중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의 여대생 미수 역할을 맡았다. 미수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고 씩씩한 캐릭터로 평소 권소현의 귀엽고 명랑한 이미지와 맞아 떨어졌다는 후문이다.
평소 포미닛 멤버로 활동해 온 권소현은 이번 영화를 통해 데뷔 후 첫 연기자 도전에 나선다.
이에 권소현은 “처음으로 혼자 나서서 활동을 펼치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찾아뵙게 되어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 의미 있는 작품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구’는 필리핀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