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이혼
김주하 MBC 전 앵커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들 부부의 다정했던 모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23일 서울신문은 김주하 전 앵커가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김주하 전 앵커는 지난 2004년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강 씨와 결혼한 이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김주하 부부는 작년에 방송된 KBS2TV '스타 인생극장' 송대관 편에 출연한 바 있다. 남편이 가수 송대관 씨의 처조카이기 때문이다.
당시 방송에서 김주하 부부는 송대관 씨의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송대관 씨의 집에 방문했다. 김주하 씨는 조카며느리 임에도 송대관 이정심 부부를 친정식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방송에 비친 남편에 대해 듬직하고 포용심이 많은 훈남으로 평가했다. 김주하 전 앵커 역시 남편에 대해 "가정적"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결혼 9년 만에 김주하 부부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주하 씨 행복한 줄 알았는데" "부부 사이는 당사자들 밖에 모른다니까" "김주하 부부 이혼 소송 사실일까?" "김주하 공식입장 밝힐까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