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CSR 정책 연구포럼’이 23일 국회 연구단체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포럼에는 대표를 맡은 홍일표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더불어 민주당 문희상 의원, 무소속 안철수 의원까지 가세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포럼은 CSR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과 사회에 CSR을 확산시킬 수 있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CSR 활성화를 위한 입법기능 강화 및 제도개선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통합, 기업 경쟁력 강화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서 CSR을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포럼에는 새누리당 정의화, 남경필, 김기현 의원과 민주당 문희상 의원 등 여야 의원 21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 비교섭단체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정회원으로 공식 참여했다.
포럼은 기업과 시민단체 등과도 네트워크를 구축,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 CEO와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지속가능기업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 민간 전문기관 회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한국SR전략연구소(KOSRI)를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KPC),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RI) 등이 포럼 지원 기관으로 함께한다.
홍일표 의원은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에 CSR 정책을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 연구와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