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배우 송재희가 개그맨 윤진영과 맞대결을 펼친다.
23일 방송되는 tvN ‘푸른거탑 제로’에서는 송재희가 훈련병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송재희는 지난 8월 해병대 의장대 출신임이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병원 치료로 인해 유급된 허세 넘치고 찌질한 5주차 훈련병으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암 허준’ 등에서 반듯하고 훈훈한 캐릭터를 맡았었다. 때문에 카리스마 넘치는 해병대 시절과는 다른 정반대 이미지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웃음의 포인트는 허세대결이다. 송재희는 먼저 입소했다는 이유로 4소대원들에게 얼차려를 시킨다. 그 중 조폭 출신 윤진영과의 맞대결은 압권이다. 송재희는 공동 작업에도 참여하지 않는 등 횡포를 부려 소대원들의 공분을 산다. 윤진영은 이를 진압하며 영웅으로 등극하지만 5주차 훈련병들에게서 분노의 경고를 듣게 된다. 남모를 두려움에 송재희에게 건넨 배려가 재앙을 낳는다.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