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3분기 매출액은 303억원 영업이익은 9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0.1%, 영업이익 72.1% 감소한 수치다. 누적매출은 9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5% 증가했으며 누적영업이익은 26억 2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72.1% 감소했다.
안랩측은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비와 인력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랩은 올해의 선행 투자를 발판으로 향후 성장을 위해 최근 APT 공격의 증가로 주목 받는 APT 방어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기업 네트워크에 들어오거나 나가는 잠재 보안위협을 탐지하는 수직 보안 대응 제품인 트러스와처로 공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우회 혹은 추가 변종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해 조직 내 수평적으로 퍼져있는 개별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최하위 단계의 전수 검사를 통해 보안 위협을 발견 및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즉시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수평적 보안 대응 제품인 MDS 엔터프라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랩은 새로운 플랫폼 적용으로 악성코드 탐지 기능이 더욱 높아진 V3 신제품군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V3 신제품군의 수요 증가, 보안관제·보안컨설팅·보안SI 등 서비스 사업 호조, APT 방어 솔루션 등에 대한 선행투자 결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