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고공낙하, 로다이 상공에서 ‘독도는 우리땅’

입력 2013-10-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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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캡처
독도 고공낙하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년간 특수부대서 1300여회의 고공낙하를 한 현직 스카이다이빙 교관 이대호(34) 씨가 미국에서 독도 고공낙하 퍼포먼스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 씨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베이와 로다이 지역에서 `독도는 우리땅`,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1만3000피트 상공에서 낙하했다.

이씨는 미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카이다이빙 여건도 좋지만 고수들이 많아 독도 홍보 퍼포먼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일본 정치인들의 비난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씨의 독도 고공낙하 퍼포먼스는 모두 영상으로 촬영된 반면 현재 5분 분량의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이 씨는 현수막 제작, 항공료, 스카이다이빙 비용 등 총 500만원을 자비로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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