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해외직접금융 진출 활성화를 위한 DR(주식예탁증서) 발행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상장사와 중소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IR 담당자, 증권사 법무법인 등 DR 발행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청 선정 ‘글로벌 하이웨이 프로그램’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 대상 기업의 CFO가 참석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직접금융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들에게 DR 발행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해 자금조달을 위한 새로운 활로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DR 발행포럼은 지난해 포럼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발표자 구성, 실제 DR 발행사례 분석, One on One 미팅 기회 제공 등 발행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시아의 대표 거래소인 홍콩거래소 및 싱가포르거래소를 초정해 아시아 주요 거래소 상장요건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미국의 벤처 및 신생기업 증권거래 전문 시장인 OTC 마켓을 초정해 시장 현황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DR 발행의 필요성에서 실제사례 분석까지 ‘DR 발행의 모든 것’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