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세련된 아웃도어 제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들이 다양한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나섰다. 배우 공유가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 배색이 가미된 아웃도어 점퍼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그는 점퍼에 데님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했다. 박하선은 옐로와 블루, 퍼플, 그레이 등 네 가지 컬러가 믹스된 점퍼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발랄한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반면 이재윤은 화이트 티셔츠에 톤 다운된 블루와 베이지 컬러가 믹스된 점퍼를 매치,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연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3F/W 트렌드로 꼽히는 카무플라주 디자인을 아웃도어 점퍼에 가미, 기능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열린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2013F/W 패션쇼 행사의 광경이다.
등산, 캠핑, 바이클 등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활동이 잦은 요즘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를 잡고 싶은 패션 피플을 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유미(디스커버리 마케팅 담당), 노미예(로우알파인 마케팅 담당), 배기영(LG패션 마케팅 과장), 조두희(아이더 마케팅 담당)씨 등이 말하는 연령대에 맞는 아웃도어 스타일링 비법은 무엇일까.
◇상큼 발랄 20대의 아웃도어 스타일링 = 20대는 컬러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감각적인 컬러 배색과 캐주얼한 느낌이 돋보이는 아웃도어는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일리 웨어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2레이어 방투습 소재를 사용해 아웃도어 제품의 기능성을 살리고 팔, 어깨 부위의 입체 패턴을 가미해 활동성을 강화했다. 블루와 옐로 컬러가 매치된 제품은 은근한 남성미와 젊은 감각을 동시에 살려준다. 좀더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은 가을 분위기를 선사하는 옐로와 브라운 컬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적극적인 야외활동을 즐기는 30대 아웃도어 스타일링= 30대는 활동성을 강조한 기능성과 파워풀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렌지와 카키 컬러가 포인트로 가미된 재킷은 남성미를 강조해 은은한 카리스마까지 더하는 제품이다. 특히 어깨 부분의 보호필름과 팔꿈치 보강 소재로 내구성을 강화해 활동성을 높였다. 보다 단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블루와 짙은 네이비 컬러가 멋스럽게 매치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늘씬한 몸매 라인을 살리고 싶은 여성은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주는 배색선이나 사선 형태의 퀼팅 라인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더 트리시 고어텍스 재킷은 입체적 절개와 감각적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착용 시 몸매를 슬림하게 연출해 준다.
◇품위 있는 40대의 아웃도어 스타일링 = 40대는 톤 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면 중후하고 품위 있는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짙은 블루와 블랙 컬러가 매치된 다운 점퍼를 활용하면 센스 넘치는 아웃도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로우알파인의 다운 점퍼는 파워 스트레치 퍼텍스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 보다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보장한다. 재킷 내부가 몸에 밀착되는 피팅감이 특징인 라푸마의 헤비다운 점퍼 헬리오스는 서모트론 발열 안감이 등판에 장착돼 보온성이 뛰어나다. 특히 전체적인 톤을 고려해 넥워머, 스카프, 모자 등의 등산용품을 액세서리로 활용하면 감각적인 아웃도어룩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