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가격 인상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5개, 코스닥 10개 등 총 1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로엔이 전일대비 2300원(14.94%) 뛴 1만7700원을 기록했다. 소리바다(7.14%), CJ E&M(3.93%), 네오위즈인터넷(2.84%), JYP엔터(1.76%), 다날(1.49%), IHQ(1.27%) 등 타 음원·음반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최근 정부과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음원 사용료 인상 논의가 재점화된 가운데 소비자의 88%가량이 현재 음원가격 6000원(월정액 스트리밍 이용 시)이 적정가격보다 비싸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P가 3D 프린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협력 업체들의 주가도 줄줄이 상한가를 보였다. 지엠피가 89원(14.86%) 오른 588원을, 한국정보공학이 505원(14.90%) 뛴 38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레지스터에 따르면 멕 휘트먼 HP CEO는 최근 방콕에서 열린 커낼리시스채널플랫폼 행사에서 2014년 중반 대중성과 속도에 초점을 둔 3D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HP는 3D사업의 급성장 시점을 3년 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엠피는 지난 2010년 6월 HP와 파트너십 체결한 뒤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정보공학은 2005년 한국 HP와 커머셜 유통사업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 대창우(14.98%), 에이치엘비우(14.97%), 일성건설2우B(14.97%) 등 일부 우선주와 아이디엔(14.94%), 쓰리원(14.88%), 아이넷스쿨(14.86%), 씨씨에스(14.81%)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