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문정림 “중증장애인용품 시설고용 장애인 평균임금 27만원”

입력 2013-10-28 09:35 수정 2013-10-28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가 목적과 달리 장애인의 재활과 소득보장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한국장애인개발원 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현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채용된 장애인 5864명의 약 77%인 4490명이 최저임금(월 101만5740원) 미만을 받고 있었다. 특히 전체의 약 46%인 2708명은 최저임금 절반(50만7870원)보다 낮은 50만 원 미만의 임금을 받아 평균임금이 27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금이 30만원 미만인 근로장애인이 1614명으로 전체 28%를 차지하고 10만원 미만의 장애인은 329명으로 전체 5.9%인 으로 확인돼 중증장애인생산시설에 고용된 장애인이 충분한 소득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현재 중증장애인생산시설 372개 시설 중 보건복지부의 임금지침을 지키지 않은 곳은 장애인보호작업장 224개 중 154개, 장애인근로사업장 52개 중 41개로 임금지침 규정을 지킨 곳은 61개(27.2%) 보호사업장과 11개(21.1%) 근로사업장에 불과했다.

문정림 의원은 “우선구매제도의 취지는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판로를 확보해주어 장애인에게 임금 확보는 물론 직업재활의 목적까지 달성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증장애인이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기초생활을 위한 임금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09: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45,000
    • -0.74%
    • 이더리움
    • 4,64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0.77%
    • 리플
    • 1,955
    • -4.45%
    • 솔라나
    • 350,100
    • -2.02%
    • 에이다
    • 1,403
    • -6.84%
    • 이오스
    • 1,156
    • +7.74%
    • 트론
    • 290
    • -3.01%
    • 스텔라루멘
    • 732
    • +1.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00
    • -2%
    • 체인링크
    • 24,990
    • +1.13%
    • 샌드박스
    • 1,099
    • +8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