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모바일게임 열도공략 대박 예감

입력 2013-10-28 10:44 수정 2013-10-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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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팡·우파루프렌즈 등 일본 앱스토어 차트 잇따라 1위

토종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일본시장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 모바일게임 일본 열도 폭격이 뜨겁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시장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자, 라인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들이 일본 시장에서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NHN엔터테인먼트의 ‘포코팡’,‘우파루프렌즈’, 핀콘의 ‘헬로히어로’등 주요 토종 모바일게임들은 일본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차트에서 잇따라 1위를 석권하며 일본 엄지족들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다.

이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세가 둔화세에 접어들면서 토종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라인플랫폼을 통한 일본 열도 공략에 앞다퉈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수출금액으로는 그리 크지 않지만, 수천만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감안해 볼 때 향후 추가 수익모델 개발시 폭발적인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최근 일본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대표적 주자는 '포코팡'이다. 네이버가 라인플랫폼을 통해 출시한 지 5개월도 채 안돼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돌파, 기염을 토하고 있다 .

국내 게임 개발사 트리노드가 개발한 라인 포코팡은 제한시간 1분 내에 한붓 그리기 방식으로 손을 떼지 않고 세 개 이상의 같은 색깔 블록을 지워 몬스터를 공격하는 액션 퍼즐 게임이다.

라인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라인 포코팡은 파트너인 게임 개발사와 협력하여 첫 기획 단계에서부터 라인에 맞춰 개발한 게임”이라면서 “라인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게임 콘텐츠가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것은 라인 포코팡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NHN엔터의 ‘우파루프렌즈’도 일본 앱스토어에서 1위를 달성했다. 우파루프렌즈는 한국에서 히트한 바 있는 ‘우파루마운틴’의 일본 출시 게임.

이 게임은 지난 18일 일본 앱스토어에 서비스되기 시작한 이후, 출시 5일 만에 앱스토어 종합 인기 무료 애플 순위,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회사측은 “안드로이드 이용자보다 애플 이용자의 수가 더 많은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라인 등 메신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일본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출시된 핀콘의 ‘헬로히어로’도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8월말 첫 선을 보인 이후 두 달도 채 안돼 거둔 성과로, ‘헬로히어로’는 서비스 일주일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 순위 1위, 2주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온은 “헬로히어로만의 차별화된 재미에 일본 현지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더해져 일본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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