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한가]동양 우선주, 이상 급등현상 보이더니 결국 하한가

입력 2013-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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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9종목, 코스닥시장 3종목 등 총 12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코스닥 상장사인 아바코는 출자법인 스티온(Stion corporation)이 해산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750원(-15.00%) 급락한 4250원을 기록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아바코는 지난 25일 태양광 산업 불황과 재정난을 사유로 스티온 해산이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재무제표에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출자금액은 257억원이다.

동양 우선주들도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동양3우B(-15.00%), 동양우(-14.88%), 동양2우B(-14.88%)가 하한가 종목에 포함됐다.

해당 우선주들은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배당금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가운데 지난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투자자들이 배당금 대신 매매차익을 통한 이익 실현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일부 투기성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신규 투자자의 편승 우려가 제기돼기도 했다. 실제 지난 25일부터 하락세로 마감하더니 이날부터 하한가를 기록했다.

헤스본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희석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한가에 포함됐다.

지난 25일 헤스본은 50억19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700만주로 이는 증자 전 발행주식수(915만9173주)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STX팬오션은 채권 변제를 위한 회생계획안으로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에 하한가로 치닺았다. 전 거래일 대비 250원(-14.84%) 떨어져 종가 1435원을 나타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STX, STX조선해양, STX엔진과 강덕수 회장이 소유한 보통주는 액면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고, 이를 제외한 일반주주가 소유한 보통주는 2주를 1주로 병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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