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 KAIST와 효능평가 연구 착수

입력 2013-10-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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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29일 KAIST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인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VGX-5100)의 효능평가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VGX인터는 올 3월부터 KAIST 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항원후보물질의 선정과 제반 연구사항이 마무리됨에 따라 효능평가를 위한 연구계약을 체결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인 VGX-5100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기술검증이 완료된 VGX인터 DNA백신 디자인 기술과 전기천공 체내전달기술이 이용된다. 또한 VGX인터가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비임상 및 임상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VGX인터는 제품후보물질을 제작하고 연구용 시료를 제공하며 KAIST는 도출된 후보물질에 대해 실험동물에서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내년 상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비임상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포진은 노령층 및 면역력이 약화된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신경 손상, 실명, 심각한 통증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다국적 백신 개발사를 중심으로 예방 의약품 시장이 최근 형성되어 급속히 성장 중이며 국내 백신 개발사도 현재 활발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영근 VGX인터 대표이사는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DNA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KAIST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 DNA백신은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최초의 제품으로, 당사 자체적 연구개발의 본격적인 출발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DNA백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파이프라인의 확장뿐만 아니라 플라스미드 기반 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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