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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년간 결혼한 커플 6쌍 중 1쌍은 ‘연상녀-연하남’ 커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 인구동향 자료 분석 결과 지난 2000년에서 2012년까지 혼인 건수는 417만4584건으로 월평균 2만6760건이었다. 이중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비중은 2002년 11.6%에서 지난해 15.6%로 4%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연상남-연하녀' 커플은 같은 기간 74.1%에서 68.2%로 낮아졌다.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고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2000년대 이후 가장 결혼을 많이 하는 달은 10월(3만8340건)로 집계됐으며 8월(1만3732건)이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