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다크월드’ CGV 서울 상영 불투명...왜?

입력 2013-10-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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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다크 월드'

▲‘토르:다크 월드’ 포스터

최대 멀티플렉스체인 CJ CGV의 서울지역 상영관에선 할리우드 대작 '토르:다크월드'(토르·사진)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토르'의 수입배급사 소니픽쳐스릴리징 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 코리아(소니)가 서울지역 CGV 상영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앞서 CGV는 지난 달 1일부터 외화의 수익 배분을 종전 6(배급사)대 4(극장)에서 5대5로 조정하자는 권고안을 5월 말께 각 수입배급사에 전달했다.

CGV는 1990년대부터 20년 넘도록 유지해온 외화 배분율을 "현실적인 차원"에서 한국영화(5.5대 4.5)와 비슷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수입배급사들은 "극장 점유율 1위인 CGV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소니는 CGV의 부율 조정에 반기를 들어 지난 9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부터 서울 CGV에 상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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