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퇴근 시간 미세먼지 농도 '절정'

입력 2013-10-29 17:51 수정 2013-10-29 1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뉴시스

중국을 덮쳤던 스모그가 한반도로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퇴근길 무렵 미세먼지 농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겠다.

29일 국립환경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약간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가 시작된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약간 나쁨은 미세먼지 하루평균 농도가 81~120 ㎍/㎥일 때를 말하며 호흡기 질환자뿐만 아니라 민감군인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도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오전 중에는 서울의 미세먼지농도 112㎍/㎥를 비롯해 수원 110㎍/㎥, 천안 102㎍/㎥까지 오르는 등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 당진의 일부 지역은 1시간 농도 값이 143㎍/㎥까지 올라 일반인까지 주의해야 하는 '나쁨' 단계로 오르기도 했다.

장임석 연구관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친 후에는 일시적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중국 스모그가 한반도 쪽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퇴근시간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이날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영향을 주다 오전 출근길 이후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3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90,000
    • -2.3%
    • 이더리움
    • 4,647,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72%
    • 리플
    • 1,936
    • -3.59%
    • 솔라나
    • 322,700
    • -3.03%
    • 에이다
    • 1,324
    • -2.22%
    • 이오스
    • 1,095
    • -4.12%
    • 트론
    • 274
    • -1.08%
    • 스텔라루멘
    • 599
    • -1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3.43%
    • 체인링크
    • 24,140
    • -1.91%
    • 샌드박스
    • 834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