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통계청장은 다음달 19일경 ‘신(新)지니계수’를 공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통계청과 조달청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 지니계수 발표 계획을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청장은 신 지니계수가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더욱 정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 이명박정부 당시 신 지니계수를 개발해 두고도 정권에 불리할 수 있는 결과의 발표를 늦추려는 청와대의 외압이 있었다는 야당의 의혹제기가 이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가통계위원회 사회분과의 논의를 거쳐 신 지니계수가 최종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