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블랙베리 인수전 참여하나

입력 2013-10-30 0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랙베리, 지난주 페이스북 만나 매각 가능성 논의

블랙베리가 페이스북을 만나 기업 매각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들은 “스마트폰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블랙베리 경영진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에서 페이스북이 인수에 나설지를 검토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페이스북과 블랙베리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블랙베리와 페이스북이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페이스북이 자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페이스북은 수년 간 모바일 사용자들을 공략하고 있으며 광고 매출의 절반 정도는 모바일 기기에서 얻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이 늘면서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 등 하드웨어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고 WSJ는 전했다.

페이스북이 블랙베리를 인수하면 자사가 직접 개발한 스마트폰을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홈으로 불리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로 HTC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페이스북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블랙베리는 현재 2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없는 상태라고 WSJ는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블랙베리의 특허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블랙베리의 특허권은 10억∼30억 달러 정도인 것으로 추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0,000
    • +0.17%
    • 이더리움
    • 4,844,000
    • +3.2%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1.91%
    • 리플
    • 2,050
    • +1.94%
    • 솔라나
    • 350,300
    • -0.14%
    • 에이다
    • 1,449
    • +0.35%
    • 이오스
    • 1,156
    • -4.23%
    • 트론
    • 291
    • -2.02%
    • 스텔라루멘
    • 726
    • -1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0.05%
    • 체인링크
    • 25,990
    • +8.29%
    • 샌드박스
    • 1,040
    • +18.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