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투자한 BYD, 올해 순익 7배 급증할 듯

입력 2013-10-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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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이익 전년비 727% 급증

워런 버핏의 투자로 잘 알려진 중국 전기자동차ㆍ태양광업체 BYD가 오랜 부진에서 탈출할 전망이다.

BYD는 29일(현지시간) 올해 순이익이 5억4510만~5억8510만 위안(약 950억~102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7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더욱 낙관적이다. 블룸버그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올해 BYD 순익이 7억66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BYD는 지난 3년간 태양광 사업의 막대한 손실과 부진한 전기차 판매 등으로 순익이 97%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왕촨푸 BYD 회장은 “우리는 3년의 긴 구조조정을 마무리했다”며 “2013년은 BYD에 두 번째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BYD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7% 급증한 382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6억6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20% 늘었다.

지난 1~9월 순이익은 4억651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88만 위안에서 급증했다.

BYD는 “일반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6 등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환경과 글로벌 수요 회복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재 BYD 지분을 1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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