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류현진 알고보니 모니카 벨루치 열혈팬? 가슴에까지...

입력 2013-10-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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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류현진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 노시훈 기자 nsh@)

29일 금의환향한 류현진이 입은 티셔츠 속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현진은 29일 오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첫해에 14승으로 성공적인 정규시즌을 보낸 후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인 첫 선발승을 기록하고 금의환향한 것이다. 지난 1월23일 이후 9개월 만에 귀국한 류현진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류현진은 자켓 속에 입은 티셔츠로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사진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있었기 때문.

이를 가까이서 본 팬들 사이에서는 금의환향 류현진이 모니카 벨루치의 광팬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티셔츠 속 모니카 벨루치는 고혹적인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모니카 벨루치는 지난 1988년 이탈리아 잡지 '밀란' 모델로 데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섹시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말레나'를 통해 뭇남성들 가슴을 적셨고 이후 '매트릭스' 시리즈, '사랑도 흥정이 되나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모니카 벨루치는 지난 1996년 영화 '라빠르망(L'appartement)'을 통해 만난 2세 연하의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과 만나 1999년 결혼했으나 올해 이혼했다.

금의환향 류현진 모습에 네티즌들은 "금의환향 류현진, 알고보니 벨루치 열혈팬인가?" "금의환향 류현진 티셔츠 특이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류현진은 데뷔 첫해 14승 8패 방어율 3.00의 성적을 기록하고 포스트시즌에도 등판해 1승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루키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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