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가 답이다] 라이트호퍼 BMW CEO “지속가능경영이 CSR 시작”

입력 2013-10-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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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바탕으로 환경보호 위한 지속가능 경영 실천

BMW는 지속가능 경영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사회공헌(CSR)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2007년부터 회사의 수장을 맡게 된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최고경영자(CEO)는 전임자인 헬무트 판케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을 이어 받아 사회공헌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원이 아닌 동행’이라는 회사의 CSR 방침처럼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환경보호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평판연구소가 15개 시장에서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CSR평판기업 톱10’에서 책임 있는 경영 및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4위에 올랐다.

응답자의 절반에 이르는 49%가 BMW그룹이 윤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그만큼 BMW만의 지속가능 경영전략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각인됐다는 의미인 셈이다.

또 지난 2011년 9월에는 환경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평가하는 탄소정보 리더십 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96점을 받아 기후변화 대응 경영활동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CDP는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온실가스 등 배출 정보를 요구하는 동시에 환경보호를 위한 기업의 경영전략을 요구하고 이를 분석하는 환경단체다.

당시 라이트호퍼 CEO는 “우리의 지속가능 경영전략은 경제·환경·CSR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보호 활동은 우리의 이러한 경영전략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와 공장을 계속 줄여 나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결국 이러한 활동이 BMW그룹에도 긍정적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으로 같은 해 11월 회사는 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앞서 전임 CEO인 헬무트 판케도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수소자동차 개발에 집중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착수했으며 2005년에는 생산에서부터 폐차에 이르는 고객서비스를 실천하고자 폐차장을 인수해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라이트호퍼 CEO는 요즘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는 친환경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자동차 ‘i4’·‘i8’ 등 i 시리즈를 선보였다. i3는 프리미엄 전기차, i8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근에는 내년 9월 발효될 ‘유럽연합(EU) 6’ 배기가스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5’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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