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글로벌 GDP 3분의 1 위험

입력 2013-10-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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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4조달러 사라질 수도

기후변화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위협하고 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리스크컨설팅업체 메이플크로프트는 “2025년에 기후변화로 인해 ‘높은’또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는 GDP 비중이 전 세계의 3분의1 정도”라고 말했다.

메이플크로프트의 기후변화취약성지표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가의 GDP 규모는 44조 달러에 달한다.

기후변화취약성지표는 향후 30년 동안 국가의 악천후 노출도와 이로 인한 타격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추산한 것이다.

메이플크로프트는 “삼림 화재가 더욱 자주, 강도높게 일어날 것이고 악천후도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가뭄과 홍수가 인구는 물론 경제와 인프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도 상승과 강우 패턴 변화 그리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영향은 해안선을 비롯해 식물·동물의 종 뿐만 아니라 농업과 건강 등 전 세계적으로 여파를 불러올 것이라고 메이플크로프트는 경고했다.

메이플크로프트는 신흥경제의 리스크가 가장 크다고 진단했다. 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의 오사카와 도쿄·호주의 시드니 등 일부 선진국 역시 기후변화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플크로프트는 물·에너지·음식 공급 역시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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