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화학산업의 날을 개최, 유공자 28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산업부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김재홍 산업부 차관을 비롯, 방한홍 한국석유화학협회장(한화케미칼 사장), 이윤식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서울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여년간 국가 경제를 견인해 온 화학산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화학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특히 화학산업 유공자 28명에 대한 포상이 실시될 계획이다.
이중 한주 이선규 대표이사가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고활성 촉매공정개발 등의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스노젠(SNOGEN) 홍성길 회장이 우레탄 수지를 국산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여 받는다.
또한, 세계 7번째로 무공해농약원재 농약을 국산화한 LG화학 최정욱 전무가 산업포장을, 비료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남해화학 손중근 상무와 정수처리, 하수처리 및 해수담수 공정에 필요한 분리막 원천기술개발에 기여한 경희대학교 이용택 교수가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밖에 유기형광증백제 제조핵심기술을 개발에 기여한 한국화학연구원 전근 책임연구원 등 3명이 국무총리표창을, 한국화이어택 강병도 대표이사 등 20명이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김재홍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그간 우리 화학산업이 이루어온 성과를 격려하는 한편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화학산업의 신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정책의 적극 추진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