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출산이나 육아휴직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돼 퇴사압박에 시달리는 직장맘들을 위해 25명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선정된 25명 전문가는 노무사, 변호사, 심리정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맘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분쟁발생 시 노동법률 상담 및 법률대리인 선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은 크게 △직장맘지원센터 홈페이지의 온라인 상담 △찾아가는 현장 노동법률 상담 △무료 심리상담 △분쟁해결 지원 등 으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상담 신청은 서울시 직장 맘 지원센터(www.workingmom.or.kr)에서 가능하며 직장맘의 상담이 접수되면 1차적으로 노무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상담하고, 각 해당 사례에 따라 필요 시 변호사에게 법률상담, 심리 정서 전문가에게 심리상담을 연계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맘이 일·가족 양립에 있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직장맘들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력단절예방지원단’이 직장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기대하며, 더불어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가는데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