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0·30재보선에서 자당이 완패한 데 대해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한다. 성원해주신 국민기대를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더 노력하고 정진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민주당의 신뢰를 되찾아오는 데 보다 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이 제안한 상시국감 실시 방안과 관련해선 “당 국회정치쇄신자문위가 제안한 방안을 기초로 새누리당과 본격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임위별로 연간 30일 이내에서 1주 단위로 끊어서 4회 정도 분산해 국감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의 알권리 충족, 대정부 견제기능 강화, 국가기능 왜곡 수정을 위한 국감 활성화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