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김현식, 나란히 떠난 천재 뮤지션을 추억한다

입력 2013-11-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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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람은 떠났지만 음악은 남았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원한 발자취를 남긴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두 사람의 기일인 1일을 맞아 열린다.

SBS 파워FM은 유재하가 남긴 유일한 음반인 1집의 수록곡 9곡을 ‘박은지의 파워FM’을 시작으로 9개 프로그램에서 한 곡씩 들려준다. 오후 4시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고인의 1집으로 뮤직 드라마를 꾸미며, 오후 8시 ‘붐의 영스트리트’는 아이돌 그룹들이 유재하의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대결을 펼친다. KBS 쿨FM도 오전 11시 유재하의 음악 여정을 담은 음악 다큐멘터리 ‘다시, 우리 곁에서 숨 쉬는 노래-유재하, 청춘의 꿈으로 피다’를 내보낸다. 봄여름가을겨울, 김광민, 정원영, 장기호 등 유재하와 친분이 있는 동료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1일 오후 8시에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가수 27명이 참여하는 ‘유재하 총동문회’ 공연이 네이버뮤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한철, 스윗소로우, 오지은 등 다양한 뮤지션을 배출했다. 그러나 후원 기업을 찾지 못해 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들 동문이 직접 나섰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서울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

오전 9시10분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은 ‘고 김현식 추모 특집, 영원히 살아있는 가객 김현식’ 편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사진작가 김중만을 비롯해 전유성, 권인하, DJ 김기덕, 민해경, 정동하 등 김현식 생전 함께 울고 웃었던 연예인들이 출연한다. 또한 병실에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했던 김현식의 마지막 육성과 김중만이 소장하던 김현식의 숨겨진 사진이 공개된다.

이날 오후 7시30분 부산 KBS홀에서는 ‘2013 리멤버(Remember) 김현식 23주기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신촌블루스, 강인원, 자전거 탄 풍경, 정경화, 박강성, 권인하가 김현식 23주기를 추모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등 김현식의 명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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