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60.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4.3원 오른 1065.0원에 출발했다. 10월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되는 등 미국의 지표개선으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또 유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이날 외국인이 다시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반등했고 환율이 눌렸다. 이에 따라 개장장에서의 4.3원 상승폭을 차근차근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이달 FOMC 성명서가 발표되면서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외환시장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며 “다음주부터 환율은 하락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