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4대강서 외래종 '큰빗이끼벌레' 확산 우려"

입력 2013-11-01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명숙 의원, 수생생태계 변화 지적

4대강 사업으로 유속이 느려져 정체 수역에서 외래종인 '큰빗이끼벌레' 등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명숙 민주당 의원은 "정체 수역이 된 4대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확산해 수생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큰빗이끼벌레'는 캐나다가 원산지인 외래종으로 유속이 느리거나 정체된 수역에서 산다. 조류와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며 처음에는 주먹보다 작은 크기지만 축구공 이상으로 커지면 안에서부터 썩어 암모니아 가스를 내뿜는 동물로 알려졌다.

또 2008년 강원대 환경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가 증식하면 물고기의 서식처를 잠식하고 물고기 폐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2010년 충북 옥천군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출현해 실태조사를 요구했지만 환경부는 자체 조사 연구 등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83,000
    • -2.02%
    • 이더리움
    • 4,650,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1.08%
    • 리플
    • 1,955
    • -1.86%
    • 솔라나
    • 322,300
    • -2.54%
    • 에이다
    • 1,337
    • +0.22%
    • 이오스
    • 1,108
    • -1.95%
    • 트론
    • 272
    • -1.09%
    • 스텔라루멘
    • 614
    • -10.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2.23%
    • 체인링크
    • 24,220
    • -2.06%
    • 샌드박스
    • 852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