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비용 낮춰라”… 유화업계, 자원국 생산기지 구축 ‘속도’

입력 2013-11-04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카자흐 사업 PF 진행중… 한화케미칼은 내달 사우디 공장서 생산 돌입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저렴한 셰일가스, 저가 중동산 제품에 맞서기 위해 해외 자원국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자원국 현지에서 저렴한 원료가격 혜택을 보기 위해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화업계들은 최근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중동 등에 대규모 석유화학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이 현재 이들 자원국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현재 카자흐스탄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과정에 있다”면서 “내년 여름까지 PF를 마무리하고 곧 바로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현재 카자흐스탄 국영석유회사인 UCC, 민간기업 SAT와 합작해 현지 아티라우 특구에 총 42억 달러 규모의 유화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6년부터 에탄가스 기반의 유화제품인 폴리에틸렌, 에틸렌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케미칼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에탄가스 기반의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총 40억 달러 규모의 이 사업은 우즈벡 남쪽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폴리프로필렌(PP) 등을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우즈벡 현지에서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 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미 준공을 마친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에서 내달부터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 4월 사우디 민간 석유화학업체인 시프켐과 인터내셔널폴리머스(IPC)란 합작사를 설립, 공장 설립에 들어간 바 있다.

이 같이 유화업계가 최근 해외 자원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이유는 원료가를 기존보다 더욱 낮추기 위해서다. 최근 득세하고 있는 셰일가스 기반 제품, 에탄가스 기반 저가 중동제품 등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특히 범용제품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전부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원료가의 비중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이 에탄크래커 설비를 구축하는 것은 현지의 에탄가스를 100% 활용, 제품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라며 “셰일가스, 중동산 제품에 대응하면서 위치적으로 인접한 다른 해외시장 공략도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라고 분석했다.


  • 대표이사
    신학철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30]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1.29]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

  • 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민재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2.04]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6.02.04]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 대표이사
    남정운, 홍정권, 김동관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05]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2026.02.05]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22,000
    • -0.03%
    • 이더리움
    • 2,988,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86,500
    • +2.34%
    • 리플
    • 2,097
    • +1.3%
    • 솔라나
    • 125,100
    • +0.89%
    • 에이다
    • 392
    • +0.77%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2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40
    • +2.32%
    • 체인링크
    • 12,680
    • -0.08%
    • 샌드박스
    • 127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