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소비여력 없는 고령층, 노후가 불안해~

입력 2013-11-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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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0~70대 이상 고령층의 지갑이 점차 닫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녀 교육비 급증과 부동산 신화의 붕괴 등으로 노후자산을 소진해 더이상 소비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고도성장기엔 희망을 갖고 신바람 나게 일했던 지금 노인층이 가장 행복한 세대였는데”, “부자 보호에 신경 써 국민들에게만 세금을 거두려니 경제활성화는 불가능하고 국민들의 삶은 궁핍해진다”, “복지 환경이 더 좋아져 고령화 사회에 맞춰가는 삶이 필요하다”,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시점에 발생하는 노인문제를 단순히 사회문제, 도덕적 문제로 다뤄서는 안 된다. 부모 부양을 의무로 규정해야 한다”, “무조건 대학에 보내야 한다고 천문학적 숫자에 달하는 사교육비를 지불하고, 대학이 인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신분상승의 보증수표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국민이 가치관을 바꿔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낙하산 인사와 무리한 자산 매각 등으로 KT에 위기를 불러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KT 회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결국 중도하차했다. 권력에 의해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올랐지만 결국 권력에 의해 중도 퇴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인사로 인해 젊은이들이 힘들고 사회는 역동성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의 개입을 할 거라면 왜 KT를 민영화했나. 다시 국영화해라”, “죄가 있다면 죄값 받으면 된다”, “위성 하나 개발해 우주로 쏘아 올리기까지 수천억원의 국민 세금이 들어갔을 텐데, 개인 소유물이 아닌 걸 어떻게 정부 몰래 팔아치울 수 있나”, “국가 재산인 위성 판 돈 배상하고 죄값 받아야 한다”, “자신이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 이 회장은 욕심이 과했다”, “검찰수사가 흐지부지되지는 않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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