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 닷컴)] 음원 사이트 장악한 ‘무한도전-자유로가요제’

입력 2013-11-04 11:08 수정 2013-1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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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 (사진=MBC)

배국남닷컴은 4일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후폭풍을 분석했다. ‘자유로 가요제’는 기대했던 대로 음원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일 ‘자유로 가요제’ 방송 직후 공개된 음원은 지니를 비롯해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를 모두 장악했다.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단체곡 ‘그래, 우리 함께’를 포함한 8곡이 1~8위를 독식했다. 특히 박명수와 래퍼 프라이머리가 꾸민 스윙 리듬이 가미된 레트로 힙합곡 ‘아이 갓 씨’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찰떡 호흡을 뽐낸 ‘해볼라고’가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유로 가요제’에 대한 관심은 시청률로도 증명됐다. 2일 방송된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편은 지난달 26일 방송분보다 1.8%포인트 오른 시청률 1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했다. 방송 직후 수많은 시청자와 네티즌은 김C와 정준하의 실험적 무대부터, 공감을 이끌어낸 가사가 돋보인 길과 보아의 무대까지 “명불허전 ‘무한도전’”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유재석이 김조한, 유희열과 알앤비 장르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 하우두유둘 팀, 장기하와 얼굴들과 하하가 유쾌한 콘셉트로 뭉친 ‘슈퍼 잡초맨’, 노홍철과 장미여관의 열정적인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 ‘자유로 가요제’를 수놓은 팀과 곡들이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리고 있다.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등이 개성 있는 무대 퍼포먼스, 대중에 어필하는 음원으로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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