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일·학습 병행시스템 시범사업 참여기업 51개 사업체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 시스템은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기업에서 일하면서 체계적인 이론 및 실무교육을 받아 직무역량을 습득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관련 프로그램 개발, 트레이너 양성, 훈련 인프라 구축 비용을 지원받는다.
고용부는 산업별협회와 관계부처 등의 추천과 모집을 통해 233개 기업 중 시범 사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업종별로는 기계분야가 45.1%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가 31.4%를 차지했다.
한편 고용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현대차 등 11개 대기업과 일·학습 병행시스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현대차, LG전자, 현대건설, 현대백화점, 동원아이엔씨, 롯데쇼핑, CJ CGV, CJ푸드빌, 우진플라임, 이랜드월드, 한화 등이다.이어 고용부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