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정, 취득세 인하 8월28일부터 소급적용
새누리당과 정부는 4일 당정협의를 열어 부동산 취득세 영구인하 시점을 8·28 부동산대책 발표시점인 올해 8월28일로 소급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이 밝혔다. 황 의원은 국회 브리핑에서 “그동안 재정수요 등을 감안해 적용시점을 검토했으나, 정부발표를 신뢰한 국민의 기대를 반영하고 대책 발표 실효성을 높임으로써 주택시장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당의 요구를 수용해 정부의 대책발표일인 8·28일부터 적용하기로 당정간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취득세율 영구 인하는 주택 취득세율을 6억원 이하는 2%에서 1%로, 9억원 초과는 4%에서 3%로 각각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있다.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대로 2%를 부과한다. 취득세율 영구 인하는 지방세법이 개정돼야 하기 때문에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 안철수 기자회견…국정원 대선개입 '특검법' 제안
정치권의 핵심 쟁점인 국정원의 대선개입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기존의 특검법에서 보완된 내용의 독자적 법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특검을 말한 이후 다른 기관들의 의혹 및 그들 사이의 연계성에 대한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어 더 이상 미뤘다가 정쟁으로 국회가 해야할 일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검찰수사로는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정원 뿐 아니라 다른 기관들 의혹들도 있고 그들간 연계 및 검찰수사에 외압 의혹도 있는 상황이다. 검찰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의 동의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특검만이 이런 정쟁으로부터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나 인정하는 특검방법을 찾으면 정치권은 다른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이석채 KT 회장 사의… 새 CEO는?
KT 이석채 회장이 3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KT는 이 회장이 3일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하고, 전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KT 임직원들에게 많은 고통이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를 위해 아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솔로몬 왕 앞의 어머니 심정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심경을 밝혔다. 이 회장은 본인과 임원 자택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더 이상 KT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후임 KT CEO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기태 삼성전자 전 부회장,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김동수 전 정통부차관 등이다.
◇ 금감원, 6일 '동양 피해투자자 설명회' 개최
금융감독원이 오는 6일부터 서울과 부산 등 5개 지역에서 ‘동양그룹 피해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설명회를 통해 피해투자자들에게 정보 부족에서 오는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상당수 피해투자자는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거나 인터넷 상의 소문 등에 의존하고 있다. 설명회 참가 신청자는 지난 3일 기준 2742명이며 서울이 1672명(60.8%)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401명·14.6%), 대전(203명·7.4%) 순으로 집계됐다. 오는 6일 열리는 1차 설명회는 3개조로 운영되며 서울과 지방에서 동시에 열린다. 서울은 총 3회, 부산은 총 2회 실시되고 대구·대전·광주의 경우 6일 하루에 모두 실시된다. 임원 포함 13명으로 구성된 조는 변호사(5명) 및 관련 전문가가 투자피해자에 직접 정보를 제공한다.
◇ 30세 이상 중 25% 고혈압… 건강 '적신호'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남녀 네명 가운데 한명은 고혈압을 열명 가운데 한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경우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담배와 술도 자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우리 국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지표를 조사한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실제 건강검진과 흡연·음주율 등 생활습관 설문을 통해 얻은 전국 3840가구 만 1세이상 가구원의 데이터를 정리·분석한 것으로 성인 남성과 여성의 평균 현재 흡연율(평생 답배 5갑이상 피웠고 현재 흡연 중인 사람 비율)은 각각 43.7%, 7.9%로 집계됐다.
◇ LG G2, 컨슈머리포트-스터프 '올해의 스마트폰' 선정
LG전자의 G2가 미국 유력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와 영국 정보ㆍ기술(IT) 전문잡지 스터프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컨슈머리포트는 4일(현지시간)자로 공개한 ‘올해의 전자제품’ 10종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는 유일하게 LG의 G2를 목록에 올렸다. G2는 같이 목록에 오른 애플의 아이폰5S와 함께 올해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셈이다. 컨슈머리포트는 “G2가 전원ㆍ음량 버튼을 제품의 뒷면에 배치하는 등 인간공학적이고 직관적”이라며 “놀라운 5.2인치 화면과 방전될 줄 모르는 배터리도 장착했다”며 극찬했다. 또 컨슈머리포트는 “전화가 올 때 제품을 귀에 가져대 대는 것만으로 통화가 가능한 기능과 동영상 촬영을 할 때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도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호평했다. 스터프는 G2를 “애플과 삼성, HTC 제품을 제친 올해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며 “이 제품은 5.2인치 화면부터 배터리, 쿼드코어 칩에 이르기까지 크고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 god 완전체 컴백 정말일까? "멤버별 소속사 달라서…"
그룹 god가 컴백을 논의 중이다. god의 한 관계자는 4일 오전 이투데이에 "god가 컴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 예전부터 검토 중이었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앞서 기사가 나온 것과 같이 구체적인 날짜나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멤버들의 소속사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조정해야 할 부분이 많다. 아직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god가 데뷔 15주년을 맞는 내년 3월 새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2004년 그룹을 탈퇴한 윤계상도 합류해 완전체로 돌아올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god는 1999년 데뷔해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길'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 10월 7집 '하늘 속으로' 발표 이후 멤버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수능 D-3...수험생 컨디션 "이렇게 조절하세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컨디션 조절에 비상이 걸렸다. 수능을 3일 앞둔 시점, 수험생들은 규칙적인 수면과 적당한 영양상태를 유지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뇌 회전을 위해서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하고 평소보다 조금 적은 양을 먹는 것이 좋다. 체력관리도 중요하다. 늘어나는 일교차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당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수시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갑자기 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산책 등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당일날 아침 맑은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시험시간에 맞춰 수면시간을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급한 마음에 수면시간을 갑자기 줄이는 것 보다 숙면을 취해 정신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