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상금왕·신인왕, ADT캡스 챔피언십서 가리자

입력 2013-1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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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사흘간 부산 아시아드CC…김세영·장하나 상금왕 대결 관심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막바지 향방이 관심사다.

8일부터 사흘간 부산 아시아드 골프장(파72·6596야드)에서는 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열린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각종 타이틀의 향방이다. 특히 김세영(20·미래에셋)과 장하나(21·KT)는 상금왕을 놓고 뜨거운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김세영은 현재 상금랭킹 1위(6억5199만원)로 2위 장하나(6억2520만원)에 약 2600만원 앞서 있다. 그야말로 박빙의 리드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1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거나 상금왕 타이틀에 쐐기를 박을 수도 있다.

김세영은 올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주도권을 잡아왔다. 이후 상반기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 클래식과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단번에 상금순위 1위에 올라섰다.

반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장하나는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올해 목표했던 3승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하나는 지난해 열린 올 시즌 대회인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3위를 시작으로 8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등 막강한 실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하며 김세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도 관심사다. 김효주는 신인왕 포인트 1921점으로 1위에 올라 있지만, 전인지가 1846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가시방석이다.

김효주는 지난해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19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였다.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 클래식에서의 35위가 가장 저조한 성적일 만큼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인지의 상승세도 무시할 수 없다. 전인지는 상반기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프에서 우승한 이래 KLPGA챔피언십과 러시애니시 행복나눔 클래식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는 등 후반 들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3개뿐. 3개 대회 성적에 따라 시즌 타이틀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막바지로 갈수록 KLPGA투어에 관심이 고조되는 이유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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