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연출했다.
커피와 오렌지주스 면화 가격은 내렸다. 반면 설탕과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오후 5시17분 현재 전일 대비 2.04% 급락한 파운드당 103.40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브라질의 커피 재배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피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INTLFC스톤은 이날 보고서에서 “브라질의 커피 작황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커피 생산이 6000만자루(1자루=60㎏)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미국 농무부는 전 세계 커피 생산이 4년 연속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에드워드 메어 FC스톤 애널리스트는 “내년 커피 과잉공급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커피 가격이 파운드당 1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12월 인도분 아라비카커피는 이날 1.8% 하락한 1.037달러에 거래됐다.
오렌지주스와 면화 가격도 내렸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2.92% 떨어진 t당 119.85달러에,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69% 하락한 파운드당 76.05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코코아와 설탕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0.30% 오른 t당 2659.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0% 상승한 파운드당 18.36센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