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서비스 잇따라 출시

입력 2013-11-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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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있는 점을 고려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KT는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서비스 스마트폰 ‘중독예방알리미’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출시한 ‘올레자녀폰안심’ 서비스 내에 있는 부가기능이다. 만18세 이하 KT 스마트폰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자녀폰에 올레자녀폰안심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중독예방알리미는 스마트폰 이용내역을 장문메세지(LMS)로 보호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보호자의 가입통신사나 휴대폰 종류와 상관없이 이용가능 하다.

KT 이필재 product2본부 상무는 “아동 및 청소년의 적절한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독예방알리미 외에도 아동 및 청소년 안전과 보호를 위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9일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 ‘스마트 셀프코치’ 앱을 출시했다.

스마트 셀프코치 앱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알려주고 각 앱의 사용 횟수와 시간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을 시간대나 요일을 미리 정해 ‘잠금’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잠금’을 설정한 시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세 번에 걸쳐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다만, 이용자가 꼭 써야 하는 앱은 ‘예외 앱’으로 지정해 놓고 잠금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사전에 설정한 약속 시간을 초과할 경우 부모와 자녀에게 동시에 ‘푸시’알림을 보내주는 ‘스마트아이코치’를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도 올 초 ‘자녀폰지킴이’ 서비스를 내놓고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있다.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유해 사이트 및 앱 차단, 인터넷 접속시간 관리기능, 자녀가 접속한 사이트 및 접속시간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의 스마트폰에 깔린 앱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접속 가능 앱 및 사용 시간 등도 추가로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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