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시가스 성장에 'SK가스' 웃는 이유

입력 2013-11-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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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가스 시장의 성장에 SK가스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중 도시가스 비중을 높이며 SK가스가 지분을 투자한 중국 가스 회사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

5일 SK가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지분 2.25%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가치는 1277억원으로 SK가스 시가총액의 19.6%가량에 해당된다.

향후 SK가스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차이나가스홀딩스를 비롯한 중국 도시가스 업체들의 이익이 지난해 대비 두 배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2010년 도시가스 소비량은 83.6Bcm(1Bcm은 10억 입방미터)으로, 오는 2015년 178.2Bcm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속도는 중국 정부가 1차 에너지 소비량 중 천연가스 비중을 지난해 4.7%에서 오는 2017년 7.5%로 높일 것으로 관측되면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도시가스 기업들의 영업익도 도시가스 보급률이 60%가 될 때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수익성은 계속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차이나가스홀딩스의 보급률은 37%다.

주익찬 유진투자 증권 연구원은 “중국 도시가스 기업들의 판매량과 이익도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가스 관계자는 이에 관해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성장이 SK가스에 직접적인 이익이 오는 것은 아니더라도 지분의 가치가 오르며 기업의 평가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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