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제14차 ABMF 및 제2차 CSIF 회의 개최

입력 2013-1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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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5일부터 7일까지 제주 하햣트 호텔에서 ‘제14차 ABMF(ASEAN+3 Bond Market Forum)’ 및 ‘제2차 CSIF(Cross-border Settlement Infrastructure Forum)’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국가별로 순환 개최되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14차 회의를 예탁원이 주관하게 됐다.

ABMF는 역내 채권관련제도 및 관행 등의 표준화를 통한 아시아 채권시장의 통합을 위해 지난 2010년 5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국·중국·일본)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ABMI(Asian Bond Market Initiative) 산하 포럼으로 만들어졌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CSIF는 아시아 역내 예탁결제인프라(RSI) 설립 구상을 구체화한 회의체로 지난 5월 ASEAN+3 재무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7월 제1차 도쿄회의부터 ABMF와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역시 아시아개발은행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13개국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ABMF에서는 역내 채권발행 표준 프로그램(AMBIF) 도입방식을, CSIF에서는 역내예탁결제기구 모델 및 아시아 역내 국경간 투자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은성수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맡았다.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코스콤이 회원자격으로 참가하고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 등이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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